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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주요 순간은 전반 10분,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이 첫 터치로 기세를 올렸으나, 이어진 손흥민의 찬스는 태국 수비에 막혔습니다. 하지만 전반 18분에 조규성의 슈팅이 태국 수비에 걸린 후 골문 앞에서 이재성이 골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기록했습니다.
선취골 이후에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강한 압박을 지속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갔습니다. 태국 축구대표팀은 전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한국은 태국의 하이 프레싱을 탈압박과 패싱으로 효과적으로 대처했습니다. 태국은 세트플레이를 통해 골 기회를 노렸으나, 전반 39분에 나온 코너킥 상황에서의 헤딩은 골문을 살짝 넘어갔습니다.
경기의 흐름은 후반 8분 손흥민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급변했습니다. 이강인의 정교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를 스텝 오버로 제치고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득점은 한국 팀에 2골 차이로 리드하였으며,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습니다.
추가 교체 카드를 활용해 후반 29분 황인범, 김문환, 이강인을 대신하여 송민규, 정호연, 설영우를 투입한 한국은 경기 막판까지도 적극적인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후반 37분에는 김진수의 정확한 크로스가 김민재의 헤더를 거쳐 박진섭의 발끝에서 결국 골로 연결되며 상황이 유리해졌습니다. 3번째 골은 박진섭의 A매치 데뷔골은 승리를 확신시켜주는 골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태국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하며 홈에서의 무승부를 설욕하고 아시아 예선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번 원정 경기는 한국의 탄탄한 수비와 조현우 골키퍼의 뛰어난 선방이 돋보이는 경기였습니다.
전반 막판 몇 차례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동안 맘고생 많았을 대표팀은 이로써 승점 10점을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