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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청력 손실로,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대개 몇 시간에서 2~3일 이내에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으며, 대부분 한쪽 귀에만 나타납니다. 특별한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돌발성 난청 초기 증상을 무시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발성 난청이란?
흔히 난청은 노인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돌발성 난청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돌발성 난청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질환으로, 특별한 원인 없이 수 시간에서 2~3일 이내에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부분 감각신경성 난청에 해당되며, 이는 귀를 통해 들어온 소리를 분석하는 달팽이관에서 분석된 정보를 뇌로 전달해 주는 청신경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돌발성 난청 초기 증상 10가지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청력 손실이며 아래와 같은 다양한 초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돌발성 난청의 초기 증상 10가지를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갑작스러운 청력 상실
한쪽 귀 또는 양쪽 귀에서 갑자기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는 며칠 내에 급격하게 악화될 수 있으며 청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상적인 대화나 주변 소리가 잘 들리지 않게 됩니다.
2. 이명
돌발성 난청 초기 증상으로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명이 동반되기 되는데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하고 잘 들리지 않는 느낌이 들고 귀에서 윙윙거리거나 삐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리는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밤에 조용한 환경에서는 더욱 두드러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귀에 웅~하거나 삐~하는 이명이 나타날 수 있고, 귀의 먹먹함 등이 느껴집니다.
3. 귀의 압박감
귀에 물이나 뭔가 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불편함과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귀가 막힌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며, 귀를 손으로 눌러도 압박감이 해소되지 않습니다.
4. 청력의 변동
청력이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동은 예측할 수 없이 나타날 수 있으며, 상황과 환경에 따라 청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5. 주변 소음에 대한 민감성
평소에는 신경 쓰지 않던 주변 소음이 갑자기 매우 크게 들리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소음 과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일상 생활에서 소음에 대한 스트레스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6. 소리에 대한 둔감
특정 주파수나 음역대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음역대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반대로 저음역대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상 대화 중 특정 단어 또는 대화를 듣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7. 어지럼증
균형 감각에 영향을 주어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일어설 때나 움직일 때 불안정함을 느낄 수 있으며,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때도 빙빙 도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8. 머리의 무거움
머리가 무겁고 불편한 느낌이 들고 보통 이는 두통과 함께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집중력 저하와 피로감이 발생합니다.
9. 귀의 통증
귀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통증은 귀 안쪽 깊숙한 곳에서 느껴질 수 있으며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통증이 머리 전체로 퍼질 수 있습니다.
10. 청각 왜곡
소리가 왜곡되어 들리거나 정상적인 소리가 다르게 들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말하는 소리가 금속성 소리로 들릴 수 있으며, 소리가 울리거나 에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증상들이기 때문에 보통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돌발성 난청의 이러한 초기 증상들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청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돌발성 난청 원인
발생 원인은 다양하며, 여러 가지 정밀검사를 진행해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에는 특발성이라고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대부분 특발성이 80~90% 정도로, 여러 연구 자료에 의하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이나 혈관장애로 인한 달팽이관의 저산소증이 발생기전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 외로는 외상, 면역성질환, 메니에르병, 종양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진단
돌발성난청은 순음 청력 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발생했을 때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을 하며, 돌발성 난청은 보통 한쪽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30~40dB 이상으로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 청력이 떨어진 귀쪽으로는 일상 대화소리를 뚜렷하게 들리지 않으며 소리를 듣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검사
이비인후과에 내원하면 기본적인 병력 청취와 이내시경 검사, 청력 검사를 통해 난청의 정도를 파악하고, 다른 원인 질환이 없는지 감별합니다. 검사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병력 청취
환자의 증상, 발생 시기, 청력 저하의 정도 및 기타 관련 증상에 대해 자세히 질문하고 이 정보를 통해 돌발성 난청의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이내시경 검사
이내시경을 사용하여 귀 내부를 직접 관찰하여 외이도 및 중이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귀지나 감염 여부를 평가합니다.
청력 검사
순음 청력 검사를 통해 각 주파수에서의 청력 손실 정도를 측정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경우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난청이 발생했을 때 진단합니다. 어음 청력 검사를 통해 말소리를 얼마나 잘 듣고 이해하는지를 평가합니다.
고막 운동성 검사
고막의 움직임을 측정하여 중이의 상태를 평가합니다. 이 검사는 중이염 등 중이 문제를 감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음향 방사 검사(OAE)
달팽이관의 외유모세포 기능을 평가합니다. 이 검사는 달팽이관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청성뇌간반응 검사(ABR)
청신경 및 뇌간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여 청신경의 기능을 평가합니다. 이를 통해 청신경 종양 등의 신경 문제를 감별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환자는 종종 돌발성 난청 초기 증상인 어지럼 증상을 동반하여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응급실에서는 정밀 검사를 바로 시행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면 즉시 치료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만약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면, 다음날 검사를 시행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해 검사와 치료를 진행하면 회복과 완치에 큰 도움이 주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 효과는 치료 시작 시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청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되며 평소에 돌발성 난청에 좋은 음식 섭취를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